코로나 전후로 가장 각광을 받는 부동산 상품으로 물류창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은 너나 할것 없이 물류창고를 공격적으로 매수하였다. 이에 시장에서의 물류창고에 대한 거래는 증가하였고, 여러 주변상황에 의하여 물류창고의 가격은 상승하였다. 물론 신규 공급을 위한 토지 가격도 상승하였다. 자연적으로 상품의 구성 또한 내장/냉동의 저온의 많은 공급이 이루어졌다. 이는 비단 시장에서의 수요 뿐만 아니라 공급자의 사업수지를 늘리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마치 주택개발의 수지에서 상가부분을 늘리므로써 전체적인 사업수지를 좋게 만드는 것과 유사한 부분이 없지 않다.
본 프로젝트의 매도자는 일부 운영중이고, 추가적인 증축 가능부지를 가지고 있는 이천의 패션물류단지내의 물류센터를 매입하였고, 매입 후 유휴부지에 증축을 진행하였다. 당초 4천여평의 상온 물류창고와 추가로 4.5천평의 상온 증축부분을 감안했을때, 약8.5천평의 중소규모의 상온물류창고라 할 수 있다. 2021년 중반기만해도 시장에서 선호되는 규모는 아니었다. 또한 저온에 대한 니즈가 강하던 시점이어서 상온이라는 비선호 요인도 있었다. 당사는 준공전까지 임차인 유치와 준공전 매각을 전제로 자문계약을 체결하였다.
마케팅 초기만 하여도 상온창고에 대한 니즈가 강하지 않았으나, 2021년 하반기에 들어서 그 양상이 급격이 변화함을 느낌 수 있었다. 시장에서의 공실에 대한 문의가 늘었고, 결국은 지역에 물류창고를 두고 있는 글로벌 물류회사의 임차를 확정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오랜기간 협의를 진행해 오던 매수인에게 매각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건의 성공적 매각의 배경에는 시장의 흐름에 잘 편승하여 우량의 임차인 유치가 가능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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